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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핏' 11일 출시…세로모드 등 추가


기어 핏용 스왈로브스키 액세서리 등도 국내 출시

[김현주기자] 오는 11일 국내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기어 핏'에 세로모드가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패션 아이템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기어2, 기어 핏용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어2'와 '기어 핏'은 글로벌 출시일인 오는 11일에 맞춰 국내에서도 출시된다.

지난 3월27일 갤럭시S5가 국내에서 먼저 출시돼 11일에는 웨어러블 기기만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것.

특히 기어 핏은 세로보기 모드를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계 뿐 아니라 메뉴도 세로로 넘기는 게 가능하다. 화면에 적용할 수 있는 테마도 처음 공개됐을 때보다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4)에서 첫 공개된 '기어 핏'은 대체로 호평을 받았지만 가로보기 모드만 지원해 화면을 보는 데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화면이 스트랩이 감긴 가로 방향으로 만 표시되고 세로로는 안됐던 것. 보통 시계를 볼 때 팔목을 들어올리는 데, 이 경우 90도 틀어진 모양이었다.

또한 삼성전자는 '기어2'와 '기어 핏'을 건강관리, 스마트워치로의 기능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스트랩과 스트랩에 채우는 액세서리 등도 국내 선보일 계획이다. 스왈로브스키 등과 협력해 제작한 몇 종류의 기어 핏 액세서리도 이른 시일 내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어 핏에 가로보기가 다소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 출시 전 세로모드로 긴급하게 수정했다"며 "또한 스왈로브스키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든 주변 액세서리도 몇 종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기어 핏'은 세계 최초로 1.84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건강 관리 스마트워치다. 심박 센서를 탑재해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으며 피트니스 기능과 메일, 문자, 일정, 알람 등 스마트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3~4일 지속된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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