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코트-HP APT 방어 통합보안 솔루션 출시

[김국배기자] 블루코트(한국지사장 김기태)가 HP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지능형 지속 위협(APT) 방어를 위한 '통합 보안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블루코트의 ATP 솔루션과 HP의 보안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HP 위협정보 센트럴', '자동 위협 정보 평가 솔루션'을 통합시켜 보안 담당자가 보안 침해·사고 발견부터 대응까지 소요 시간을 줄이고 안정적인 보안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통합 솔루션은 네트워크 상의 모든 트래픽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높은 가시성을 제공하며 보안 시스템 운영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관점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코트의 조 레비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APT 공격에 대응하려면 기업 인프라에 대한 완벽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사고 예방과 대응, 해결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전체적인 운영 통제권을 갖춰야 한다"며 "이번 협력 강화를 통해 다양한 보안 위협 주기에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 버라이즌 데이터 침해 조사 보고서(Verizon 2013 Data Breach Investigations Report)에 따르면 지능형 타깃 공격의 84%가 수 초에서 수 시간 안에 시스템을 해킹하고 다운시키는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러한 공격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의 78%가 유출 사실을 인식하는 데 수 주에서 수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국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안랩, HP·IBM와 보안생태계 구축 협력

• HP 보안 부문 강화, 통합 HP보안연구소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