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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휴대폰 충전기 하나로 통일한다


의회, 관련법 통과…이르면 2016년부터 적용될 듯

[김익현기자] 이르면 오는 2016년부터는 유럽연합(EU)에서 유통되는 휴대폰에는 단일한 규격의 충전기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EU 의회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각종 전파 장비 규격을 통일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라디오 장비 훈령(Radio Equipment Directive)’을 550대 12로 통과시켰다고 아스테크니카가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라디오 장비 훈령’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승인 절차를 남겨 놓게 됐다. EC가 공식 승인할 경우엔 오는 2016년부터 공식 발효된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단말기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상호 간섭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U의 이번 법안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또 각종 개인 단말기들이 보유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데도 신경을 쓴 법안이다.

하지만 이번 법은 자원 낭비를 줄이는 데도 관심을 쏟았다. 대표적인 것인 바로 휴대폰 같은 개인용 단말기의 충전기 문제다. 이번 법이 공식 발효될 경우 휴대폰업체들은 규격이 통일된 충전기를 공급애햐만 한다.

이번 법에서는 삼성, 노키아 등이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 USB 방식을 표준으로 제안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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