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인터랙티브 전자책 저작도구 '나모 펍트리' 출시

[김국배기자] 나모인터랙티브(대표 김상배)가 텍스트, 그래픽, 동영상을 이용해 전자책을 만들 수 있는 이펍(EPUB)3 기반의 멀티미디어 전자책 저작 도구 '나모 펍트리'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3년 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나온 나모 펍트리 솔루션은 나만의 요리책, 동화책, 자서전 등 개인 도서 뿐 아니라 여행가이드, 디지털교과서, 기업 업무 메뉴얼 등 전문적인 콘텐츠를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채용, 누구나 저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자책 출판의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 이미 나모 펍트리 솔루션은 일본에 수출되고 있기도 하다.

회사 측은 애플의 전자책 솔루션 아이북오서(iBookAuthor)가 아이패드에서만 구동되는 전자책을 만드는데 반해 나모 펍트리는 안드로이드, iOS, 윈도 등의 운영체제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배 나모 인터랙티브 대표는 "모바일 시대 개인들은 오직 사용자로서만 머물며 생산적 참여가 부족했다"며 "나모 펍트리를 통해 전문 출판사부터 일반 사용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디지털 콘텐츠 생산에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국내 '이펍3' 전자책 시대 시동

• 김상배 나모인터랙티브 "잊힌 회사 되살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