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구글에 이어 영국 진공청소기 업체 다이슨이 로봇 연구에 투자한다.
다이슨이 영국 임페리얼대학 차세대 로봇 청소기 개발 연구소에 500만 파운드(약 88억원)를 투자한다고 가디언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이슨은 임페리얼대학 연구소가 로봇 개발에 필요한 15명 과학자를 채용할 수 있게 자금을 투입하는 등 차세대 로봇 청소기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구글이 8개 로봇 관련 회사들을 인수한 데 이어 추진돼 주목을 받고 있다. 두 회사가 생활용 로봇 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일 수도 있다고 가디언은 전망했다.
다이슨은 오랜기간 심사숙고 끝에 차세대 로봇 청소기 개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로봇 청소기는 집안뿐 아니라 사람이 청소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작업을 알아서 하는 새로운 유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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