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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프린트·T모바일 주가 급락…왜?


합병무산 가능성 고조…스프린트 작년말보다 27% 폭락

[안희권기자] 미국 3위 통신사 스프린트와 4위 사업자 T모바일USA 주가가 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에서 급락했다.

정부 규제기관이 스프린트의 T모바일 인수에 반대 입장을 보이자 양사합병 기대감이 낮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외신에 따르면 스프린트와 T모바일 주가는 작년말에 크게 상승했다. 스프린트 주식 80%를 보유한 소프트뱅크가 T모바일 인수를 검토중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양사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하지만 금년들어 미국정부 당국이 양사 합병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란 애널리스트 전망이 나왔다. 게다가 미국 법무부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도 스프린트의 T모바일 인수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양사 합병이 불발로 끝날 수 있다는 투자자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스프린트 주가는 7.3%, T모바일은 6.9% 하락했다. 작년말 기준으로 보면 각각 27%, 12% 떨어진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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