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내비 업계, 설 앞두고 만반의 준비


비상대응조직 꾸리고 내비 업데이트 실시

[민혜정기자] 내비게이션 업계가 29일 시작된 설 연휴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내비게이션업체들은 최신 교통정보 업데이트 지원은 물론, 연휴기간 사용량 증가에 대비 비상 근무 체제를 마련하는 등 연휴 준비가 한창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연휴 기간동안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상대응조직을 운영한다. 인원은 20~30명 정도로 상시운영 중인 센터서비스 운영팀을 중심으로 IT지원실, 기술연구소, 품질지원실등 부서가 협력해 팀을 꾸렸다.

비상대응조직 직원은 상주 근무와 재택 근무를 병행하며 실시간 교통정보나 각종 서비스 등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각종 장애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연휴가 시작되기 전 내비게이션 장애 상황 발생 대처에 대한 모의 훈련도 진행했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명절에는 내비 사용량이 평소보다 폭증하는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며 "20~30명 정도 인원을 꾸려 내비게이션 서비스, IT 장비, 애플리케이션 등을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내비게이션 업데이트에도 나섰다.

팅크웨어는 위성지도, 아이나비 3D·2D 전자지도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영동 고속도로 동군포IC 구간을 비롯한 어모~상주 구간, 아산~무장 구간 등 새롭게 개통되거나 변경된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로, 일반도로의 최신정보를 반영했다.

아울러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아이나비 LTE에어' 기능도 개선했다. 친구와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레이더' 기능, 도로명 주소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한다.

'레이더'는 사용자 주변의 친구를 확인하고 위치 공유 및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이외 팅크웨어는 기존 주소는 물론 올해 시행된 도로명 주소를 반영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현대엠엔소프트도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연결 진출로 신규 개통, 영동고속도로 동군포 나들목 진출입로 추가 개통 등 26개 고속도로, 국도, 일반도로, 지방도의 최신 지도 정보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파인디지털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서울 용산, 충북 청주 등의 지역정보를 추가해 1천195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

업계관계자는 "명절은 내비 업체들이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연휴기간에 맞춰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며 "도로 상황이 바뀐 지역도 많은 만큼 운전자들도 귀성길에 나서기 전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내비 업계, 설 앞두고 만반의 준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