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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브리핑]와이파이 공유 '폰', 퀄컴-페북 손잡다


스페인 와이파이 공유 서비스 사업자 폰(FON)이 퀄컴과 페이스북의 지원을 받아 소셜 음악 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IT매체 리코드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퀄컴은 자회사 퀄컴 벤처스를 통해 폰에 1천400만 달러를 투자한다. 폰은 이 자금을 소셜 음악 서비스 기능을 내장한 와이파이 공유 라우터 개발에 쓸 방침이다.

폰은 상반기에 새 라우터를 공급하고 소셜 음악 서비스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새 라우터를 설치하면 자동으로 페이스북 친구들과 폰 라우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폰은 이를 위해 페이스북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한편, 폰 와이파이 스팟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1천200만대로 파악됐다. 영국과 프랑스, 벨기에 등은 가정용 와이파이 중 10% 이상을 폰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폰은 유럽처럼 미국에서도 서비스를 내세워 사용자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코드] Wi-Fi Sharing Company Fon Teams Up With Qualcomm and Facebook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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