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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2, 윈드러너2…후속작에 쏠린 '눈'


원작 게임 흥행 요소 최대한 활용, 인기 대물림 노려

[이부연기자] '후속작들은 전편의 인기를 넘어설 수 있을까.'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는 게임들이 올해 후속작들을 잇따라 선보이기로 함에 따라 신작들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게임으로 등극한 '애니팡'과 '윈드러너', '다함께 차차차', '회색도시' 등이 이미 후속작을 선보였거나 이를 준비하고 있어 신작들의 파급효과가 어떠할 지 주목되는 상황. 전작의 성공 공식을 반영한 만큼 후속작들도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서다.

실제로 '애니팡2'는 출시되자마자 게임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며 전작의 인기를 이어받는 분위기다. 윈드러너와 다함께 차차차 등도 아직 후속작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또 한 차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링크투머로우가 개발, 캐주얼 러닝 게임 바람을 일으킨 '윈드러너'의 경우 후속작 이름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게임성 면에서는 원작의 흥행 요소를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 E&M 넷마블의 자회사 턴온게임즈가 개발, 윈드러너와 함께 지난해 상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을 달군 또 하나의 주인공 '다함께 차차차'도 아직 신작에 대한 내용을 일절 공개하지 는 않았지만 전작에 이은 후속작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밖에 4시33분도 '회색도시'의 후속작 '회색도시2'를, 넷마블의 또 다른 자회사 씨드나인게임즈도 최절정의 인기를 구가 중인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내에서 생소했던 미스터리 게임 장르에 도전, 회색도시를 내놓았던 4시33분은 흥행성에서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마니아 이용자층을 타깃으로 해 후속작을 내겠다는 목표다.

몬스터 길들이기도 지난해 6월 출시된 이후 모바일 게임 시장에 역할수행게임(RPG) 열풍을 일으키며 19주 연속 최고 매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씨드나인게임즈는 몬스터 길들이기의 중국 등 해외 진출을 준비함과 동시에 인기를 이어갈 차기작으로도 흥행의 새역사를 써내려간다는 심산이다.

한 모바일 게임사 관계자는 "후속작이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원작의 유명세가 출시 초반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후속작이 쏟아지며 올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핵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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