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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소셜 대화 신생업체 '브랜치' 인수


'컨버세이션스' 팀 구성…"이용자들의 관심사 연결시킬 것"

[원은영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소셜 대화 신생업체 브랜치(Branch)를 인수, '컨버세이션스(Conversations)'란 이름의 새로운 팀을 꾸리게 됐다.

1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브랜치 미디어와 이 업체가 최근 선보인 아이폰용 뉴스 앱 팟럭(Potluck)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소식통을 인용, 페이스북이 약 1천500만달러에 브랜치를 인수했다고 전했다.

조쉬 밀러 브랜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통해 "9명의 팀원들은 뉴욕 사무실에 그대로 남게 될 것"이며 "페이스북 내에서 '컨버세이션스'란 새로운 팀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페이스북 이용자들과 그들의 관심사를 연결시켜 주는 것이 팀의 목표"라고 말했다.

브랜치는 이전에 웹 기반의 링크 공유 앱을 출시해 뉴스와 관련된 대화들을 보다 맥락적인(contextual) 공간에서 나눌 수 있도록 시도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아이폰용 앱인 팟럭을 출시해 짤막한 뉴스 클립을 제공하고 이에 관해 친구들과 앱 내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이번 브랜치 인수는 최근 뉴스피드에 올라오는 콘텐츠 가운데 실제 기사의 비중을 더 많이 두려는 노력과도 일맥상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3일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기사를 즐겨 본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됐다면서 실제 기사를 뉴스피드 내 다른 콘텐츠와 구별해 상단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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