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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음악 대명사 윈앰프, 벨기에 업체에 팔린다


오는 3일 최종 확정…윈앰프 포럼서 매각설 처음 제기

[안희권기자] PC 디지털 음악 서비스로 인기를 모았던 윈앰프가 벨기에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업체에 팔릴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카온라인(AOL)이 윈앰프와 함께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샤우트캐스트를 벨기에 온라인 라디오방송국 레디오노미(Radionomy)에 매각한다고 테크크런치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OL은 당초 이 서비스를 지난달 중단할 예정이었으나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매각 협상을 추진하며 이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윈앰프와 샤우트캐스트가 예상과 달리 벨기에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에 팔리게 된 것이다.

윈앰프 매각 소식은 윈앰프 포럼에서 처음 제기됐다. 윈앰프 네임서버가 AOL에서 레디오노미로 바뀐 것을 발견한 회원들이 이를 포럼 게시판에 알린 것이다. 테크크런치는 내부 소식통을 통해 윈앰프와 샤우트캐스트 매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AOL과 레디오노미간 윈앰프 매각 계약은 3일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윈앰프가 매각된 후 독자 서비스로 유지될지 아니면 레디오노미 서비스 플랫폼에 통합될지 확실하지 않다. 다만 레디오노미는 윈앰프와 샤우트캐스트 인수로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6천여 개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을 모아 서비스를 제공중인 레디오노미는 샤우트캐스트의 5만개 방송국을 추가함으로써 서비스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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