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서든어택' 개발사인 게임하이의 첫 모바일 게임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게임하이의 모바일 게임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넥슨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게임하이의 첫 모바일 게임이 '서든어택'의 모바일 버전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이는 빗나갈 것으로 보인다.
게임하이가 선보일 모바일 게임의 장르는 역할수행게임(RPG)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하이는 전통적인 온라인 게임 강자 중 하나로 게임하이 개발작인 '서든어택'은 PC방 점유율에서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에 이어 3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 업체는 온라인 시장에서 입지를 사수하는 동시에 모바일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게임도 갖춘다는 전략이다.
게임하이는 현재 모바일 게임 관련 신규 인력 채용도 활발히 진행하며 모바일 역량 키우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모바일 프로그래밍, 모바일 역할수행게임 기획, 모바일 그래픽 사용자 환경(GUI)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김정준 게임하이 대표는 "연내 모바일 신작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차기 온라인 신작과 모바일 게임 등 라인업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한 바 있다.
게임하이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이 커지고 있는 전세계적인 트렌드에 따라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연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장르 및 게임 내용은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엘엔케이로직코리아도 '거울전쟁 모바일', '에픽몬스터즈', '플랜츠디펜스' 등 모바일 게임 3종을 동남아와 유럽에 내년 초까지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2년까지만 해도 온라인 게임 성적 부진으로 적자행렬을 지속했던 CJ E&M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신작들의 올해 세 분기 모두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온라인이 주력인 업체들의 모바일 진출 및 역량 강화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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