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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CJ헬로 맞손…셋톱박스 교체없이 '스마트 TV'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 계약 체결…내년 상반기 시범 서비스

[백나영기자] SK플래닛이 CJ헬로비전의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에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CJ헬로비전 디지털케이블TV 이용자들은 셋톱박스 교체 없이 스마트TV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CJ헬로비전에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스트리밍은 SK플래닛이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TV셋톱박스의 일부 기능을 클라우드 서버로 분산시키는 것이다. 회사는 현재 SK브로드밴드의 IPTV 'B tv'에 해당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케이블사업자 중에서는 CJ헬로비전과 처음으로 협력에 나섰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셋톱박스의 기종·운영체제(OS)·성능에 상관없이 클라우드 서버에서 데이터를 전송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셋톱박스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고도 고사양 TV앱, 웹 브라우징, N스크린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스트리밍이 적용된 CJ헬로비전의 디지털케이블TV서비스는 내년 상반기에 시범 운영된다. 회사는 서비스 안정화를 거친 후 상용화 할 계획이다.

SK플래닛 이성호 CPO전략실장은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가장 적은 투자비용으로 빠르고, 편하고, 안정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TV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 이영국 마케팅실장은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통해, 기존 디지털케이블 가입자들에게 고사양의 TV 서비스와 N스크린서비스 등 스마트한 TV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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