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라스 "월드컴 자립위해 최선 다하겠다"

 


"월드컴의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휴렛패커드(HP) 사장직을 전격 사임하고 월드컴 회장 겸 CEO로 영입된 마이클 카펠라스가 월드컴 살리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15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카펠라스 사장은 "월드컴을 절대로 분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카펠라스를 CEO로 영입한 것은 월드컴을 파산상태에서 살리겠다는 채권자들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 그 동안은 월드컴이 라이벌 업체에 매각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편이었다.

물론 현재로선 카펠라스가 월드컴에 대해 전권을 행사하는 덴 다소 한계가 있다. 미국 파산법에 따르면 월드컴이 파산보호 상태에서 벗어나기 전까지는 누구나 이 회사에 제안을 할 수 있기 때문.

또 현재 월드컴은 각종 조사에 연루돼 있는 상태다. 게다가 월드컴의 모든 행동은 파산법원의 조사 대상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CEO로 영입된 카펠라스는 월드컴 고객들에게 확신을 심어주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카펠라스는 대부분의 월드컴 고객들과 만난 뒤, 최대 고객 중 일부 인사들에게 고객 자문 이사회 참여를 권고할 것으로 보인다.

카펠라스가 월드컴 CEO 직을 고려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월말. HP와의 합병 전 컴팩의 CEP였던 그는 당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파티 석상에서 몇 몇의 월드컴 경영진과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펠라스는 "일단 한번 CEO 자리에 올랐던 사람 중엔 다시는 CEO를 하지 않겠다는 말을 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의 변신을 설명했다.

하지만 카펠라스 CEO는 "나는 아직도 HP의 칼리 피오리나 CEO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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