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업계도 iOS7 대응 업데이트로 분주

리디북스 네이버북스 교보e북 최적화 작업 나서


[강현주기자] 애플의 '추석선물'이라는 iOS7 업데이트로 전자책 업계도 덩달아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19일 iOS7이 정식 배포된 이후 아이폰, 아이패드 이용자들은 확 달라진 사용자 환경(UI)에 새 폰을 선물받은 것 같은 기분이지만 그동안 이용하던 전자책 애플리케이션들이 이전 버전의 OS에 최적화돼 있어 몇몇 오류들을 경험해야 했다.

전자책 앱들은 iOS7 업데이트 후 줄간격 깨짐, 뷰어 미작동, 삭제 기능 및 사전 기능 등 일부 기능 마비 등의 오류들이 나왔다.

이에 업체들은 추석 기간 중 당장 급한 기본 기능들에 대한 업데이트를 마쳤으며 연말까지 전반적 UI 및 디자인을 iOS7에 최적화 시키는 작업을 해 나갈 계획이다.

리디북스는 지난 19일 iOS7이 배포된 당일 바로 자사 전자책 앱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 이용자들이 iOS7 업데이트 후 리디북스 앱을 통해 전자책을 열면 줄간격이 너무 좁아져 있어 눈이 불편했으나 리디북스는 이날 앱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 정상적인 줄간격으로 되돌렸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 2차 업데이트를 실시해 사전 기능 등 일부 오류도 수정할 계획이다.

리디북스 관계자는 "iOS7이 배포된 19일에 기본 기능들에 대한 1차 기술적 대응은 모두 마쳤으며 오는 10월까지 모든 기능들을 정상화하고 전반적인 디자인을 iOS7에 최적화 시키는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문고도 추석 연휴 기간인 21일 자사 전자책 앱인 '교보eBook'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교보eBook은 iOS7 업데이트 후 UI 깨짐 현상이 발생했고 기존 보관 중인 콘텐츠 열람 시 e펍 파일의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관련 오류가 있었으나 교보문고는 이날 앱 업데이트를 통해 바로 잡았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iOS7 업데이트 후 당장 눈에 띄는 오류들은 모두 수정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오류가 발견될 수 있으니 계속 주시하고 이에 따른 추가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OPMS의 전자책 앱인 '메키아'도 23일 공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앱을 한번 지우고 다시 설치하기를 권장했다.

애플 모바일 기기 이용자 중 일부는 iOS7 업데이트 후 메키아 뷰어로 전자책 본문이 보이지 않는 오류를 겪었다. 웅진OPMS는 앱 삭제후 재 설치를 통해 이들의 뷰어가 정상화되도록 조치했다. 웅진OPMS는 또 사용자의 서재에서 도서 삭제 기능에 오류가 뜨는 것을 수정하고 있다.

웅진OPMS 관계자는 "우선 핵심 기능인 책을 읽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마쳤으며 앞으로도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iOS7에 최적화된 UI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북스도 지난 13일 iOS7에 대응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네이버북스는 iOS7의 변경된 레이아웃 특성에 맞춰 뷰어 및 내 서재 화면의 UI를 수정했다. 또 iOS7의 UI 변경에 대응해 전자책들의 반응 속도를 향상시켰고 '로그인모듈'의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북스 iOS 앱의 용량을 경량화하고, 아이패드 만화 뷰어에 스크롤형 보기 기능을 추가했다.

전자책 업계 한 전문가는 "iOS7 자체도 이제 막 나온 OS인 만큼 아직 보안성과 안정성이 100% 완벽하진 않기 때문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수차례 있을 것이며 전자책 업체들도 iOS7 추가 업데이트에 맞춰 자사 앱 업데이트도 추가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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