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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유명캐릭터 흡수 '생명연장의 꿈'


뽀로로-로보카폴리 등 유명 캐릭터로 장기 흥행

[허준기자] 모바일게임에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 도입으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 모바일게임의 수명을 늘려주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18일 위메이드는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날아라팬더'에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 캐릭터를 추가했다. '뽀통령' 뽀로로는 물론 에디, 크롱 등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가 대거 등장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뽀로로의 도입으로 저연령층 이용자들의 활발한 게임 참여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유명 캐릭터를 게임에 도입하는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CJ E&M 넷마블은 인기 모바일게임 '다함께차차차'에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 차량을 선보였다. 로보카폴리 차량은 저연령층 이용자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다함께차차차의 장기 흥행에 톡톡히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아예 유명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게임도 있다. 게임젠이 선보인 헬로키티 빌리지는 헬로키티 캐릭터를 활용한 소셜게임이다. 핑거넷이 선보인 뽀로로매직퍼즐 역시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퍼즐게임이다.

캐릭터 뿐만 아니라 인기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도 꾸준히 추진된다. 씨두디게임즈가 선보인 김준현의 공기놀이의 경우 개그맨 김준현을 앞세워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기도 했다. 윈드러너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인 지드래곤과 산다라박 캐릭터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연예인이나 유명 캐릭터의 도입은 온라인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장기 흥행이 쉽지 않다고 알려진 모바일게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된다. 단순히 캐릭터만 새로 추가됐을 뿐이지만 이용자들은 기존에 느끼지 못한 다른 재미를 느껴 게임을 지속하게 된다.

유명 캐릭터나 연예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에 앞장서고 있는 위메이드 남궁훈 대표는 "모바일게임의 수명이 짧다는 분석이 많지만 리스킨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면 수명을 늘릴 수 있다"며 "유명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게임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해 이용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재미를 주는 방식의 사업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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