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14년형 SM3' 출시…1천538만~1천978만원

[정기수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준중형 세단 SM3의 상품성을 개선한 '2014년형 SM3'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2014년형 SM3는 1.6리터 듀얼 CVTC 엔진을 장착했고 최고출력 117마력(6천rpm), 최대토크 16.1kg·m(4천rp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15.0km/ℓ로 국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효율성을 구현했다.

르노삼성은 또 가격인상 없이 2014년형 SM3 전 모델에 차선변경 시 편의성을 높인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을 기본 적용했다. SE Plus 트림 이상 모델에는 에어컨을 조절할 때 탑승자가 원하는 온도로 천천히 도달하도록 하는 '소프트 펑션' 기능을 적용, 상품경쟁력을 높였다.

2014년형 SM3의 가격은 1천538만~1천978만원이다.

르노삼성은 아울러 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디자인의 'SM3 XE' 모델도 신규 추가했다.

르노삼성은 "SM3 XE의 타깃 고객층은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구매를 하면서도 자신만의 차별화된 개성을 추구하는 30대 초반 고객들"이라며 "SE Plus 사양에 32만원만 추가하면 XE 트림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M3 XE는 XE전용 17인치 블랙 투톤 알로이 휠과 블랙 컬러의 루프, 아웃사이드 미러커버가 바디컬러(백진주·울트라 실버·마르스그레이)와 조화를 이뤄 세련미를 더했고 레드컬러의 XE 전용 엠블럼으로 포인트를 강조해 스포티함을 살렸다.

대형도어 인사이드 핸들, 스티어링 휠 데코, 변속기 플레이트 등에 적용된 화이트 펄 컬러와 좌·우 및 중앙 에어벤트 패널, 센터페시아 패널 등에 적용된 글로시 블랙 컬러는 색상 대비로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메시(Mesh) 타입의 직물소재 및 인조가죽이 혼합 적용된 시트에는 화이트 컬러의 'XE' 레터링을 프린팅했다. SM3 XE의 가격은 1천800만원이다.

조영욱 르노삼성 상품마케팅팀장은 "한층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거듭난 'SM3 XE' 트림은 보다 더 스타일리시한 차량을 원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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