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11억 달러에 텀블러 인수"

WSJ "이사회 만장일치 승인…20일 공식 발표"


[김익현기자] 야후가 대표적인 소셜 블로그업체인 텀블러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19일(현지 시간) 야후 이사회가 텀블러 인수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인수 규모는 11억 달러이며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는 방식이다.

야후 이사회가 언제 텀블러 인수안을 표결에 부쳤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야후 이사회는 텀블러 인수 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올싱스디지털이 야후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야후는 20일 중 텀블러 인수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층 공략 핵심 무기" 판단한 듯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는 텀블러가 젊은 층을 공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란 판단에 따라 전격 인수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리사 메이어는 지난 4월엔 뉴스 요약 서비스인 섬리를 인수했다.

특히 마리사 메이어는 텀블러가 모바일 사업 쪽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콤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텀블러 이용자 수는 1억1천700만명에 이른다. 이 중 스마트폰 이용자만 1천200만 명 수준이다.

이번에 야후가 인수한 텀블러는 대표적인 소셜 블로그 서비스 업체로 꼽힌다.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블로그와 사진 공유 등에 특화된 서비스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데이비드 카프 텀블러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4년 동안 야후에 몸 담으면서 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업무를 총괄할 전망이다.

텀블러는 또 1억840만개의 블로그와 509억 개의 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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