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음악영재 후원

[박영례기자] LG는 '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LG는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LG 사랑의 음악학교' 프로그램 일환으로 미국의 대표 실내악 단체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멤버들이 지도하는 특별레슨을 진행한다.

LG 사랑의 음악학교는 LG가 올해로 5년째 운영중인 실내악 전문교육 프로그램. 제대로 된 음악 교육을 받지 못하는 초중고 음악영재를 선발, 1~2년 동안 국내외 유수 교수진의 실내악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거장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공동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우 한과 첼리스트 데이비드 핀켈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세처, 크리스틴 리, 다니엘 필립스 등 5명의 세계적 스타 연주자들이 내한, 음악영재들을 지도한다. 이들은 정동 예원학교에서 약 일주일 동안 LG 사랑의 음악학교 학생 30명에게 실내악 레슨, 작곡가 분석, 공연 노하우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또 19일에는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사랑의 음악학교 학생들이 연주하는 '학생 특별콘서트'도 연다. 이들은 최근 LG그룹 TV광고의 배경음악을 직접 연주하기도 했다. 20일에는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연주자들의 내한공연도 갖는다.

LG는 또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과 진로 탐색을 위한 이색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LG상록재단은 지난 2일부터 경기도 광주시 태화산에서 수도권 일대 중학생 560여명을 대상으로 'LG 청소년 생명의 숲 교실'을 시작했다.

지난 2009년부터 LG상록재단과 숲 전문 시민운동단체인 '생명의 숲'이 함께 진행해오온 이 숲 교실은 숲 속 놀이와 연극을 통해 인성 함양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LG상록재단은 오는 10월까지 총 18회의 숲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8월 중순 생명의 숲 홈페이지(www.forest.or.kr)를 통해 9~10월 간 운영되는 하반기 숲 교실의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LG는 2009년부터 청소년 대상 20여개가 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박영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초등생도…삼성, SW 떡잎부터 키운다

• 삼성전자·서울시교육청, 디자인 인재육성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