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공식 웹사이트(www.lgdisplay.com)와 사회공헌 웹사이트(http://love.lgdisplay.com)에 웹 접근성 인증마크(WA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웹 접근성이란 신체 또는 정신적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불편 없이 해당 사이트의 콘텐츠를 보고,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WA인증마크(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 Mark)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대표 이범재)에서 부여하는 웹 접근성 인증마크로 국가 표준 지침을 기반으로 한 기초심사 및 정밀 전문가 심사와 최종 사용성 심사의 3단계 품질 검증을 거친다.
회사 측은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및 고령자들도 자사 웹 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 표준 지침에 따라 전면적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동영상에 대한 자막을 별도로 제공하며, 한 손가락으로 화면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키보드 운용 기능 등이 추가됐다. 시각장애인도 스크린리더(Screen Reader, 웹사이트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프로그램)를 연결하면 음성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업무혁신그룹장 현신균 전무는 "이번 WA인증마크 획득은 장애인 및 고령자 등 IT에 취약한 이웃들까지 LG디스플레이의 다양한 웹 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온라인 상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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