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삼성 불산 누출, 주변지역 대기질 영향없어"


[박계현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일 발생한 삼성전자 화성공장의 불산 누출 사고와 관련해 "사고공장 주변 대기질을 정밀 측정한 결과 주변 지역에선 불소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6일 발표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삼성전자 화성공장에서 0.7킬로미터 떨어진 능동초등학교와 1.8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예당초등학교, 1.2km 떨어져 있는 반월주민센터 등 총 3개 지역과 사고지역에서 4킬로미터 떨어진 나루고(대조지역)에서 24시간 동안 공기 시료를 채취한 후 흡광광도법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 장소에서 모두 불소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고지점과 사고 인근지점에선 각각 산업안전보건법 및 고용노동부 고시에 의한 근로자에 대한 시간가중평균 노출기준(TWA, Time-weighted Average)인 불소 0.1 ppm의 3분의 1 이하 수준(0.028 ppm)과 30분의 1 이하 수준(0.003 ppm)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고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11라인에서 협력업체 성도ENG 작업자 3명이 CCSS룸 내 배관을 절단하는 과정에서 배관에 남아있던 불산이 흐르는 바람에 발생했다. 작업자들은 사고 당시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작업자 한 명이 손목과 발목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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