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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도 LTE가 터진다"


통신3사, 내주 LTE 서비스 지원키로

[강은성기자] 다음주부터 독도에서도 제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LTE)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으로부터 LTE기지국 구축 허가를 받아 독도에 LTE용 기지국(모델명: LTE eNB) 구축을 추진중이라고 12일 발표했다.

독도에 기지국 구축이 완료되면 서울 도심 수준의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독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독도에 구축한 기지국은 독도 전지역과 인근 해안에 MC(멀티캐리어), VoLTE 등의 4G 서비스를 지원하는 LTE 데이터 전용 장비로 장비 내에 중계기까지 포함하고 있는 일체형 기지국이다.

통신3사는 독도 LTE 서비스를 위해 공동으로 기지국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르면 15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전망이다.

독도에 구축된 LTE의 정방 커버리지는 30Km 이상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다니는 여객선의 중계기까지 포함하면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뱃길에서 끊김 없는 LTE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어민, 독도경비대 등 독도 상주인원 40명과 연간 21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도 독도에서 최적화된 LTE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통신사들 관계자들은 "독도의 LTE 지원은 단순히 '커버리지' 확대 차원이 아닌 보다 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땅인 독도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그리고 국토의 동쪽 끝 해상에서도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기술력과 국가 상징 의미를 더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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