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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앞두고 이색 엽기 상품 인기


11번가, 속임수 형 생활용품 매출 38% ↑

[정은미기자] 만우절(4월 1일)을 앞두고 이색, 엽기상품이 인기다.

과거 만우절에는 단순히 말로 하는 '언어형' 거짓말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이색소품을 활용한 '놀이형'으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31일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만우절 관련 상품 매출이 전주대비 38% 증가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앉기만 하면 실제 방귀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연출하는 '방귀방석'으로 하루에 100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 깁스를 한 것처럼 연출 가능한 '가짜깁스' 역시 실제와 똑같은 깁스와 같은 효과로 연출형 장난으로 인기가 좋다. 팔과 다리용 두 가지다.

순간의 눈을 속일 수 있는 '속임수형' 만우절 상품도 인기다.

원목으로 제작된 '초콜릿카드'는 초콜릿 색상은 물론 모양까지 초콜릿 실물처럼 제작됐다.

또한 사과, 키위 등 입체적인 모양으로 만든 '과일메모지'는 색, 모양, 포장까지 실제 과일과 동일하다. '3분 공부 유선노트'는 즉석조리 식품인 3분 요리를 인용해 위트를 담았다.

11번가 관계자는 "불황이 지속될수록 일상에서 소소한 재미를 지속적으로 느끼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메모지나 공책 등 평소에 사용하는 상품을 구매할 때도 재미 요소가 반영된 이색 상품을 소비하는 경향이 높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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