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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대위-혁신위, 차기 지도부 임기 놓고 이견


혁신위 "민주당 혁신하고 국민 지지받으면 강한 지도부"

[정미하기자]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 김성곤)와 정치혁신위원회(위원장 정해구)가 차기 지도부의 임기 문제를 두고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 위원장은 18일 기자들을 만나 "전준위는 (차기 지도부에) 공천권이 없으면 약한 지도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혁신위는 (민주당이) 혁신을 하고 그에 대해 국민들이 호응하고 지지를 보내준다면 오히려 그것이 강한 지도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준위는 차기 전당대회를 임시전대로 치르되 새 지도부의 임기를 내년 지방선거까지 관장할 수 있도록 2014년 9월까지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혁신위는 임시전대를 열되 차기 지도부의 임기는 한명숙 전 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1월까지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정 위원장은 "혁신위는 새 지도부가 잔여 임기만 채우고 그 사이에 공천과 관계없이 혁신에 집중하자고 주장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볼 때는 민주당이 혁신을 안 해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새 지도부가 혁신 작업에 몰두하기를 요구했다.

한편 비대위는 이날 오후 4시 회의를 갖고 양측의 의견을 조율해 전대 규칙을 결론짓는다는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의 결정을 수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상황을 두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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