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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은행 가계대출 감소 전환…취득세 감면 종료 영향


한국은행 잠정집계…세금 늘자 주택담보대출 '뚝'

[이혜경기자] 지난 1월중 은행 가계대출 규모가 전월 대비 감소로 돌아섰다. 전달에 취득세 감면 혜택을 보려는 주택담보대출 급증으로 인해 6년2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우려를 샀으나, 감면 기간 종료로 증가세가 완화됐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1월중 금융시장동향(잠정)' 자료에 따르면 모기지론 양도를 포함한 은행의 가계대출 규모는 전월에 비해 8천억원 줄어들었다. 1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463조1천억원이다.

모기지론양도는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과 은행의 대출채권을 포함한 수치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 증가규모는 전달 6조7천억원에서 1월엔 4천억원으로 축소됐다. 지난 9월24일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한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로 주택거래량이 급감한 여파다.

전달엔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를 앞두고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며 5조7천억원까지 급증했었다. 1월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14조7천억원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은 성과상여금 지급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전달의 감소폭은 -1천억원이었으나 1월엔 -1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1월말 잔액은 147조4천억원이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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