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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애니팡? 설날 이게임만 알면 '엄지족'


모바일게임 '윈드러너', '히어로즈워', '넥슨 올스타즈' 추천

[허준기자] 지난 추석 때부터 명절에 새로운 풍속도가 그려지기 시작했다. 국민 모바일게임 '애니팡'이 나타나면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애니팡을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꽉막힌 귀경길을 쉬어갈 수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짬날 때마다 즐기는 '팡' 소리를 듣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올해 명절에도 모바일게임은 가족, 친지들과 대화를 이어주고 답답한 귀경길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애니팡'만 즐긴다면 당신은 구세대. 민족의 명절 설날, 당신을 센스있는 '엄지족'으로 만들어줄 최신 인기 모바일게임을 소개한다.

◆단순한 원터치로 고향집까지 달려라 '윈드러너'

최근 가장 핫한 모바일게임을 꼽으라면 단연 '윈드러너'다. 윈드러너는 지난 1월말 위메이드가 출시한 모바일게임으로 일일 이용자 수가 420만명에 달하는 인기 모바일게임이다. 1천만 다운로드 돌파도 멀지 않았다.

윈드러너는 달리는 캐릭터를 점프시켜 장애물은 피하고 별을 획득해 점수를 쌓는 방식의 게임이다.

화면의 어느 부분을 터치해도 캐릭터는 점프를 한다. 연속해서 두번 터치하면 공중에서 이단점프를 할 수 있다. 이것이 이 게임 조작법의 전부다.

여기에 곳곳에 몬스터와 얼음송곳, 독구름 등 방해물까지 등장한다. 많은 횡스크롤 게임들이 그렇듯 낭떠러지에 떨어지거나 장애물에 걸려 화면 밖으로 밀려나면 게임은 끝난다.

이 게임은 고향집을 찾아 멀리 떠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교통체증 속에서 윈드러너를 통해 열심히 달리다 보면 어느새 고향집까지 달려간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한 점수 경쟁은 가라, 1대1 실력 대결 '히어로즈워'

모바일게임의 명가 컴투스가 가장 최근 출시한 액션게임 '히어로즈워'도 설날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길만한 게임이다.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등 과거 인기게임들이 혼자 플레이해서 점수 경쟁을 펼치는 방식이라면 히어로즈워는 친구들과 직접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게임이다.

히어로즈워는 턴 방식의 아케이드 액션 게임으로, 다양한 영웅 캐릭터들을 영입해 성장시키고 조합을 구성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간단하고 쉬운 게임을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과 간단한 자동 배틀 시스템 등을 도입해 쉬우면서도 완성도 높은 게임을 원하는 엄지족들의 입맛을 맞췄다.

친구와 실력을 겨루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협동 플레이도 가능하다. 강력한 몬스터를 처치하기 어렵다면 친구에게 도움 요청을 하자. 친구와 함께 강력한 적을 물리치는 쾌감을 맛볼 수 있다.

비슷한 게임으로는 네시삼십삼분이 출시한 '활'이 있다. 활도 친구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게임방식이기 때문에 명절 음식장만을 마친 뒤 설겆이 내기나 밤까기 내기, 전 부치기 내기 등에 적합하다.

◆내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을 체험해보자 '넥슨 올스타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넥슨코리아가 출시한 '넥슨 올스타즈'를 추천한다. 넥슨 올스타즈는 저연령층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대표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액션게임이다.

넥슨 올스타즈는 간단한 조작법으로 제한시간 안에 상대 진영를 점령하는 빠른 게임 전개 방식이 강점이다. 특히 3대3 네트워크 대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기 좋다.

게임은 캐릭터를 선택해 계속해서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사냥하고 상대 진영을 파괴하면 된다. 몬스터를 사냥하면 무기나 장비를 착용해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 1등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와 비슷한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메이플스토리 캐릭터와 카트라이더의 다오, 배찌기 때문에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좋아하는 저연령층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부모들이 게임을 즐기기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자녀와 함께 게임을 하고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시간을 투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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