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4Q 주당순익 38센트···예상치 하회

허리케인 '샌디' 피해 등으로 적자폭 두 배로 증가


[원은영기자]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예상치를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지난해 4분기에 손실액 42억2천만달러(주당 1.4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20억달러(주당 71센트) 대비 적자폭이 두 배가량 확대된 것이다.

이는 버라이즌이 4분기에 직원들의 퇴직연금 등 일회성 비용 지출을 늘인데다 미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피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보도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퇴직연금 지출로 주당 순익이 1.55달러 감소했으며 샌디 피해로 주당 순익 7센트가 감소했다. 그 결과 버라이즌의 4분기 주당 순익은 38센트를 기록, 시장 예상치인 52센트를 밑돌았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오른 300억달러를 기록해 전망치인 297억5천만달러를 조금 웃돌았다.

버라이즌은 또 지난해 4분기에만 신규 가입자 210만명 달성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같은 기간 총 620만대의 아이폰을 개통했고 이 중 절반 가량이 아이폰5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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