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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17부3처17청…ICT 품은 미래창조과학부 탄생


김용준 "정부조직개편, 당선인 국민행복과 경제부흥 철학 담았다"

[채송무기자] 박근혜 정부의 조직이 현행 15부2처18청에서 17부3처17청으로 확정됐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1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정부 조직 개편은 국민 행복 시대를 열기 위한 국민의 안전과 경제 부흥이라는 당선인의 국정 철학과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발표된 박근혜 정부조직의 핵심은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이었다. 김용준 위원장은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부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ICT 정책 포괄하는 막강 미래창조과학부 탄생

김 위원장은 "특히 ICT 관련 정책기능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전담함으로써 기술융합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것이고, 이를 위해 ICT 차관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미래 전략과 창조 과학, ICT 분야까지 아우르는 거대 부처가 됐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설에 따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폐지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위원회로 변경된다. 이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의 과학 업무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되면서 명칭이 교육부로 바뀐다.

인수위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해양수산부도 부활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해양수산부로 소속이 변경되고 국토해양부는 국토교통부로 변경된다. 또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축산부로 이름이 바뀌게 된다.

경제부총리제도 신설되고, 기업 통상 환경 개선과 통상교섭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교통상부의 통상 기능을 지식경제부로 이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산업통상자원부로 개편된다.

현 중소기업청을 강화해 지식경제부의 중견 기업 정책과 지역특화 발전 기획 기능을 중소기업청으로 이관하기로 했고,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개편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안전 관리 총괄 부처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빈번한 식품안전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총리 소속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일원화하기로 했고, 특임장관실은 폐지하기로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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