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 전 월드컴CEO, 직원 주식 매각 막아

 


버니 에버스 전 월드컴 CEO가 회사 주식이 폭락하는 가운데서도 직원들에게 회사 주식을 팔지 말라고 압력을 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월드컴 전 간부들과 직원들은 에버스가 자신의 재임 기간 중 주식 보유 현황을 면밀히 관리, 주식을 매각하는 직원들은 호되게 야단쳤다고 밝혔다.

월드컴 전 직원들은 에버스를 월드컴 주식 가치를 유지하는 데 혈안이 된 인물로 묘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에버스는 또 주식을 보유하는 것을 회사에 대한 충성심의 표식으로 간주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에버스는 지난 4월 월드컴으로부터 축출됐다.

연방 수사 당국은 70억 달러 규모의 월드컴 회계 부정에 에버스를 연결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스콧 설리반 전 CFO와 에버스의 오른팔이었던 데이비드 마이어스는 이미 회계 부정 공모 혐의로 기소됐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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