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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시장 최대 성수기 '아카데미 시즌' 돌아왔다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빨라져

[백나영기자] PC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아카데미 시즌이 돌아왔다.

매년 1월 말부터 3월까지는 졸업과 입학 등의 행사로 PC의 수요가 가장 증가하는 시기.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아카데미 시즌 바람이 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는 침체된 PC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PC시장은 11년만에 역성장을 기록했고 태블릿 등 모바일 제품의 부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지는 추세"라며 "아카데미 시즌을 기점으로 반등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주말부터 '삼성전자 S아카데미 18th'를 개최했다. 3월 31일까지 삼성전자의 최신 노트북을 구매하면 유,무선마우스와 삼성에듀 온라인 무료수강 혜택을 준다. 윈도8이 적용된 PC를 구매하면 포토샵 90일 무료 체험과 정식 버전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pooq 3개월 이용권도 증정한다.

LG전자도 3월말까지 'LG PC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최신 LG노트북이나 일체형PC 구매 고객에게는 노트북 가방, 무선 마우스, 16GB 마이크로 SD 메모리를 제공한다.탭북 Z160 구입 고객에게는 7만원 상당의 LG BA(밸런스드 아마추어)이어폰을 증정한다. 모니터, 프린터 구입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학자금을 지원한다.

델은 1월 말까지 노트북 구매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윈도8 전용 터치 마우스, 스피커,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를 증정하며 최대 52만8천원을 할인해 주는 한정 특가 이벤트도 마련했다.

AMD는 지난주부터 'AMD 스쿨북 페스티벌'을 펼치고 있다. AMD 스쿨북 페스티벌은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행사로 AMD APU가 탑재된 모든 브랜드(삼성, HP, 도시바, 에이수스, 레노버, 소니 등)의 노트북을 구매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사이트에(www.amd.com/kr/schoolbook) APU 탑재 노트북 구매 영수증과 학생증을 함께 업로드하면 매 2주 목요일마다 추첨을 통해 30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한다. 행사는 3월말까지 계속된다.

이밖에 HP, 레노버, 소니 등 다른 PC업체들도 이달 말 경 신학기 행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 하반기 출시한 윈도8 신제품 반응이 좋지 않았다"며 "때문에 각 제조업체들은 예년보다 약 한달정도 빠른 시기부터 신제품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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