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지분한도 폐지 건의 검토"...이용경 KT사장

 


"외국인 지분한도 폐지를 타 사업자들과 협의해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겠다"

이용경 신임 KT사장은 20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 본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민영화 이후 주가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복안을 밝혀라"라는 소액주주들의 요구에 "외국인지분 한도를 높이는 것이 주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49%의 지분을 완전 폐지하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사장은 또 "주가 관리를 위해 자사주 매입후 소각하는 방법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 주주들은 "외국인 지분제한이 철폐되면 KT가 외국인에게 넘어가 통신식민지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이용경사장에게 구체적인 방어 전략을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투자수익이 목적이지 경영권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회사의 경영권에는 위협요인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 사장은 지난 7월 26일 사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이날 임시주총에서 사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백재현기자 bri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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