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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재외국민 투표 "우편·인터넷 투표 시급"


"투표는 우리 운명을 우리 손으로 결정하는 기회"

[정미하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12일 재외국민의 투표와 관련,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우편, 인터넷으로 투표를 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열린 '재외국민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유학생들이 투표의지가 있어도 투표하기가 어렵다. 재외국민 투표도 우편으로 하면 안되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화상 채팅으로 연결된 해외유학생은 "투표를 하려면 기차를 2시간 타고 가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 후보는 "외국은 넒은 나라가 많아 투표장으로 가는데 2시간, 왕복 4시간일테고 투표일이 공휴일도 아니라 사실상 투표가 어렵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OECD국가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다"며 "지금까지 비정상적으로 (재외국민 투표가) 안됐던 게 정상화 되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후보는 "투표는 우리의 운명을 우리 손으로 결정하는 소중한 기회이기에 사명감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투표를 당부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사이버를 표방한 만큼 노르웨이, 말레이시아, 미국 등 현지 교민과 화상채팅으로 질문이 오갔으며, 트위터를 통해서도 질문을 받아 안 후보가 답변하는 형식을 취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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