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C]이진원 EdG "서비스디자인이 가치의 핵심"

[강은성기자] "예쁘고 세련된 외형을 만들어내는 것만이 디자인의 전부는 아니다. 이제는 고객의 '서비스 경험'에 따른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디자인의 중요 요소가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품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다.

20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서울 논현동 파티오니아에서 열린 디지털커뮤니케이션콘퍼런스2012(DCC2012)에서는 '모바일 환경변화와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디자인 전문기업 EdG의 이진원 대표는 '서비스 디자인'을 정의하고 이를 통한 상품 가치 극대화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아이폰의 경우 서비스 디자인의 결정체라고 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단순 전화기에 그쳤던 휴대폰 단말기를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각종 모바일 웹 서비스에 최적화 한 단말기로 변화시킨 애플의 아이폰이야 말로 고객의 경험을 서비스로 총체화 시킨 산물이라는 것이다.

사단법인 서비스디자인협의회가 말하는 서비스 디자인이란 '고객이 경험하게 되는 서비스의 모든 요소 및 경로에 대해 고객 중심의 맥락적인 리서치 방법을 활용해 이해 관계자 간에 잠재된 요구를 포착하고 이것을 창의적이고 다학제적, 협력적인 디자인 방법을 통해 실체화 함으로써 고객 및 서비스 제공자에게 효과-효율적이며 매력적인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법 및 분야'다.

이같은 서비스 디자인을 하는 방법은 먼저 현상을 '발견'하고 이를 새로운 개념으로 '정의'하며 이에 적합한 '개발'을 한 뒤 고객에게 '전달(공급)'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도 기술과 서비스, 사람과 문화, 사회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인사이트를 키워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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