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C]SKT 윤종필 "사물통신, '개방'의 물결 온다"


[강은성기자] '통신'하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전부라고만 여길 수 있다. 하지만 보다 많은 '통신'이 사물과 사물 사이(M2M)에서 발생하고 있다.

통신과 ICT 기술을 결합해 사람이 아닌 기계와 기계간, 기계와 사람간 정보가 수집되고 처리되는 지능형 정보 인프라 M2M 기술이 '개방의 물결'을 타고 본격 확산일로에 섰다.

20일 아이뉴스24 주최로 논현동 파티오니아에서 열린 디지털커뮤니케이션콘퍼런스2012(DCC2012)에서는 이같은 개방형 M2M 플랫폼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제표준(ETSI)기반의 개방형 M2M 플랫폼 전략'이라는 주제로 연단에 선 SK텔레콤 윤종필 팀장은 "최근 SK텔레콤은 M2M 시장을 확대하고, 동반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M2M 핵심기술을 관련 협력사에 무상으로 개방하는 등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M2M 기술은 ▲원격으로 단말기를 진단하는 기술 ▲무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술(FOTA) ▲실시간 M2M 상태 모니터링 기능 ▲이상여부 즉시보고 기술 등 사물통신을 한 단계 진보시킬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윤 팀장은 "SK텔레콤은 전기, 가스, 기계, 도로 등 다양한 M2M 분야에 다년간 이동통신망을 제공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M2M 단말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기술을 연구해왔다"면서 "이를 국제표준 기반의 개방형 M2M 플랫폼으로 개량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개방형 M2M 플랫폼은 M2M 전용서버를 통해 전국 곳곳에 설치돼 있는 M2M 단말이 측정한 데이터 및 상태정보를 원격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수집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윤 팀장은 "이를 활용하면 M2M 운영업체는 수시로 현장에 나가 단말기 이상유무를 체크할 필요가 없어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굴뚝 관리, 댐 수위 관리 등 사람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웠던 M2M 단말을 관리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의 국제 표준을 적용해 M2M 플랫폼을 개발했기 때문에 협력사가 이 플랫폼을 통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또는 단말기는 보다 손쉽게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다"면서 "SK텔레콤은 해외진출을 원하는 협력사에게 자금지원, 컨설팅 등 각종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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