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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브라질 법인 설립…남미시장 공략 나선다


지하철 시스템 구축 및 일관제철소 건설 사업 본격화

[김관용기자]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성장세에 있는 남미지역 공략을 위해 브라질 법인을 설립했다.

법인명은 포스코ICT 브라질로 사무소는 상파울로에 있다. 브라질 법인은 지하철 구축사업과 LED 조명 공급 사업, IT와 전기·제어 기술을 결합한 현지 제철소와 플랜트 건설 등의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브라질 시장에서 2009년 상파울로 지하철 2, 4호선, 2010년에는 3호선에 스크린도어(PSD)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3호선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까지 추가로 수주하고, 내년 10월까지 시스템의 제작·공급·설치·시운전 등의 사업을 턴키로 수행할 계획이다.

브라질 CSP 제철소 공장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도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본격 추진된다. CSP제철소는 브라질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와 동국제강, 포스코가 합작해 연산 600만톤 규모로 건설중인 제철소다.

이 사업에서 포스코ICT는 고로, 원료, 소결, 코크스, 제강, 연주 등과 같은 일관제철소 구축에 필요한 IT와 전기·계장·컴퓨터(EIC)를 포함한 전체적인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포스코ICT 측은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 경제가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철도 및 교통 등과 같은 SOC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현지화를 통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시장 전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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