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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2012 기능성게임 컨퍼런스' 개최


오는 31일 스텐퀼러 교수를 비롯한 세계적 권위자 초청

[이부연기자] '기능성게임'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오는 이달 말 서울에 온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성열홍),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이용철)은 오는 31일 기능성게임의 세계적 권위자들을 초청해 '2012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2012 대한민국 기능성 게임 컨퍼런스'는 '스마트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 : Gamification (게이미피케이션, 게임화)'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최신 트렌드와 이슈,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조 연설은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국의 최초 게임분야 수석 정책특보로 활약중인 콘스탄스 스텐퀼러(Constance Steinkuehler) 교수가 '게임의 영향력 : 국가별 참여를 넘어 세계적 도전으로'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스텐퀼러 교수는 미국에서 게임을 통한 교육, 시민참여, 의료 등 융합 기능성 게임의 영향력에 관해 연구하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다양한 분야에 게임을 접목하는 관련 정책을 자문하고 있다.

최근 백악관은 교육 개혁 사업으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 분야에 게임을 접목해 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몰입을 유도하고, 교육수준을 향상시키는 'STEM 비디오 게임 챌린지' 사업을 기획, 진행 중이다.

스텐퀼러 교수는 미국 정부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타 산업과 융합하는 새로운 기능성게임의 시장 현황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서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게임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주제로 윤형섭 가천대 교수, 곽산업 국민은행 팀장, 켄지 오노 일본게임개발자협회장 등이 발표한다.

이후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기회'에 대해 송준호 한국게이미피케이션연구회 대표의 발표와 토론이 있다. '게임화'는 게임 재미 요소를 비즈니스, 교육 등 게임이 아닌 다른 분야에 적용해 사용자로 하여금 동기부여 및 몰입을 시키는 방법이다.

교육 부문에서는 '학습효과를 향상시키는 게임화 전략'을 주제로 요커 비트베인(Joke Witteveen) 네덜란드 게임협회장이, 헬스케어 부문은 '헬스케어 분야의 게임화 가능성'이란 주제로 미국 P.M. 컨설팅의 파멜라 카토(Pamela Kato) 대표와 권정민 서울교대 교수, 마사 후루치(Masa Furuichi) 일본 니혼대 교수가 발표하게 된다.

발표자 중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기능성게임 'Re-Mission'을 개발한 파멜라 카토(Pamela Kato) 대표는 최근 개발한 수련의들의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증진시키는 'Air Medic Sky 1'와 게임간 협업 및 융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24일까지 경기기능성게임 홈페이지(www.ksf2012.org)에서 받는다.

한콘진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와 함께 열리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국내외 170개 기업과 5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교육, 의료용 등 다양한 기능성게임 전시와 함께 기능성게임경진대회, 문화공연 등 볼거리도 풍성하며,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통해 1천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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