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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4강 진출…"이러다 우승하는거 아냐?"


네티즌 환호 이어져

[김영리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영국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5일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런던올림픽 8강전에서 영국과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지동원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램지에게 패널티킥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서 이범영 골키퍼가 한 골을 막아내며 우리팀은 4강전 티켓을 얻어냈다.

네티즌들은 인터넷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경기가 끝나도 가시지 않는 여운을 즐기고 있다. 뜬 눈으로 밤을 샌 네티즌들은 '축구 이러다가 우승하는거 아니냐?'며 승리의 기쁨에 취한 모습이다.

미니XX 아이디의 미투데이 이용자는 "축구 국가대표팀 여러분 4강 진출 자랑스럽습니다. "이 사기로 브라질까지 무찌릅시다!"라고 응원했다.

nanXXX 아이디의 네티즌은 "밤새고 응원한 보람이 있다. 브라질도 넘어보자"고 남겼다.

특히 이날 승부차기에서 한 골을 막아 승리를 이끈 이범영 골키퍼는 경기가 끝난 직후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범영 선수는 정성룡 선수의 어깨 부상으로 후반 16분에 교체돼 출전했다.

네티즌들은 "정성룡과 이범영이 번갈아가며 한국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골키퍼들의 선방 활약 속에 한국은 올림픽 사상 첫 4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만들어냈다"고 환호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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