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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코리아 "클라우드 및 유닉스 마이그레이션에 주력"


김성준 전무, 델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 방향 발표

[김관용기자] 델코리아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닉스 마이그레이션 ▲가상화의 세가지 방향으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을 전개한다.

델코리아 솔루션사업부 총괄 김성준 전무는 13일 x86 서버 신제품 발표회에서 델코리아의 향후 주력 분야를 세 가지로 분류하면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을 총망라해 고객에게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델코리아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략은 에너지 효율적이면서 고객의 요구에 맞춤화된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국내 데이터센터의 전력효율지수(PUE: Power Usage Effectiveness) 평균은 1.8 정도로 1에 가까울 수록 전력 효율이 높은 데이터센터로 평가된다. 현재 새롭게 국내에 만들어지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PUE 목표치는 1.6 수준이다.

김 전무는 "델이 구축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데이터센터와 바이두, 텐센트 등의 데이터센터 PUE는 평균 1.3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고객의 요구에 따라 데이터센터 디자인과 컨설팅, 건축에 이르기까지 델은 데이터센터 설립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무에 따르면 이미 델은 국내에서도 업체들과 접촉해 데이터센터 설립 관련 컨설팅을 진행 중다.

김 전무는 "한국에서 1년 동안 팔리는 서버의 총 대수는 10만대 정도로 추정되는데, 페이스북의 서버는 약 25만대 정도로 이중 15만대가 델의 BCS서버"라면서 "델은 훌륭한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한국에서도 데이터센터 비즈니스를 적극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닉스 서버 비즈니스를 하지 않고 있는 델은 향후 유닉스 마이그레이션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클라우드와 가상화가 화두가 되면서 IT환경 변화에 발맞춰 x86서버 비즈니스를 적극 전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델은 올해 들어 크레러리티 솔루션과 메이크 테크놀로지스의 인수합병을 완료했다. 이들 두 업체는 대표적인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들로 크레러리티 솔루션은 기존 시스템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x86 환경에서 구동되도록 해주는 애뮬레이터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이크 테크놀로지스 또한 기존 시스템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x86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해 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유닉스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 전무는 "두 회사 모두 애플리케이션 전환 기능을 제공해 메인프레임이나 유닉스 플랫폼에서 x86플랫폼으로 전환할 때 애플리케이션의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한다"며 "델은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각각의 솔루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고, 실제로 GS홈쇼핑이 델의 마이그레이션 툴을 활용해 유닉스에서 x86 플랫폼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델코리아는 국내 데스크톱가상화(VDI) 등의 가상화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서버 가상화나 데스크톱 가상화를 지원해 고객의 IT자원 통합 관리와 운영의 효율성, 비용 절감 효과를 돕겠다는 것이다. 델의 가상화 전략은 가상화 환경 구축 장비인 'v스타트'와 아이스카시 스토리지인 '이퀄로직', x86 블레이드 서버, 포스텐의 네트워크 및 관련 솔루션으로 구현된다.

김 전무는 "델은 고객이 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한번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스톱 쉽핑(One-Stop Shipping)'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델코리아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 뿐 아니라 아키텍처 컨설팅 능력과 비즈니스 개발 능력, 테크니컬 서포팅 능력을 보유한 조직과 인력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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