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수출상담회 'KMCM 2012' 막 올라

[정수남기자] 국내 최대의 문화콘텐츠 수출 상담회인 '코리아 미디어·콘텐츠 마켓 2012(KMCM 2012)'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코트라와 중소기업청이 주최,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영화, 드라마 등 방송영상부터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바일·온라인, 한류스타 콘텐츠에 이르는 문화콘텐츠 모든 분야에 대한 수출 상담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24개국 96개社의 해외 유력 콘텐츠 기업들과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서울방송(SBS) 등 국내 공중파 3社와 CJ, 투니버스 등 유선·종편방송사, 모바일콘텐츠 기업 카카오톡 등 미디어 콘텐츠 기업 210개社가 참가했다.

우리 기업들은 이들 외국 바이어들과 한국 드라마, K-팝, 한류스타 상품 등에 대해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코트라 등은 8일 해외진출 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류 활용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도 진행한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한국의 K-팝 콘텐츠는 세계 시장에서 라틴음악, 재즈 등의 기존 주류 음악과 대등하게 평가받고 있다"면서 "코트라는 앞으로도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인 문화콘텐츠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한 외국 바이어들 가운데는 종전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한류 권역 외에도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등의 기업들이 5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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