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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던 넥슨, 잠잠하던 신작공개는 언제


삼국지를품다 카스온라인2 등 하반기 론칭 예정

[허준기자] '바람 잘 날 없다'

올 상반기 넥슨코리아를 보고 있으면 이 말이 떠오른다. 지난해 12월, 일본 증시에 모회사인 넥슨(일본법인)이 상장한 이후 끊임없이 구설수에 휘말렸다.

상장 이후 넥슨은 인도네시아 최대 게임 배급업체 크레온 인수설, 대만 최대 게임업체 감마니아 적대적 M&A설에 시달렸다. 이 외에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모바일게임 환불규정 관련 과징금 처분을 받았고 PC방협동조합의 규탄성명서 발표까지 바람 잘 날 없는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정작 게임회사로서의 움직임은 없었다. 게임을 개발하고 시장에 론칭하는 영업활동은 오랜 기간 잠잠했다. 넥슨코리아 본사 개발자들이 개발하는 신작게임 공개는 지난 2010년 1월, 마비노기영웅전 이후 개점 휴업상태고 자회사가 선보인 개발작 역시 지난해 6월, 네오플이 선보인 사이퍼즈밖에 없다.

꽤나 오랜 기간 본업에 충실하지 못했던 넥슨코리아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한다. 김태곤 사단이 개발중인 삼국지를품다를 필두로 신작 5종 이상을 연달아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국지를품다는 넥슨코리아의 자회사인 엔도어즈에서 수년간 개발중인 게임으로 PC플랫폼과 모바일 플랫폼이 100% 연동되는 게임이다. 업계는 이 게임의 성공 여부에 따라 플랫폼 연동 게임의 활성화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마비노기2,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 등 유명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들도 줄줄이 출격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마비노기2는 마비노기를 개발했던 김동건 본부장과 이은석 실장 등이 모두 투입돼 개발중인 넥슨코리아의 야심작이다.

총싸움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도 밸브와 함께 공동개발중인 게임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카운터스트라이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다는 사실 만으로 최대 기대작중으로 꼽힌다.

'카트라이더의 아버지'로 불리는 정영석 본부장의 신작게임 배틀스타 리로드도 하반기에 이용자들을 찾는다. 배틀스타 리로드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슈팅게임으로 키보드 조작만으로 속도감있는 액션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워록을 개발한 드림익스큐션의 차기작인 총싸움게임 '메이즈'와 크라이텍이 개발한 총싸움게임 '워페이스' 등도 하반기에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은 신작게임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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