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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쌍용차 '렉스턴 W' 시선 집중


2년6개월간 1천300억원 투입…한국형 디젤 엔진 장착, 고효율 실현

[정수남기자] 제 6회 부산국제모터쇼가 24일 언론 행사를 시작으로 1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언론 행사는 BMW그룹 코리아를 시작으로 포드, 기아자동차 순으로 17개 완성차 업체(22개브랜드)가 175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단연 주목을 받은 차량은 쌍용차가 6년만에 선보이는 3세대 신형 렉스턴 W.

이날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렉스턴 W 출시 행사에서 "쌍용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또 다른 상상, 그 이상의 가치'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프리미엄 스포츠유틸티리차량(SUV) 3세대 '렉스턴 W'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렉스턴 W는 한국 지형에 맞는 새로운 한국형 디젤 엔진으로 옷을 갈아입고 한 단계 진보한 성능과 상품성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날 선보인 렉스턴 W는 지난 2001년 '대한민국 1%'을 기치로 출시된 1세대 렉스턴 이후 2006년 2세대를 거쳐, 지난 2009년부터 2년 6개월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1천300억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이로 인해 렉스턴 W는 렉스턴의 DNA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차량 내외장 품격을 한 차원 높인 걸작(Work of Ar)으로 재탄생됐다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하이엔드(고품격·고가격) 시장을 개척한 2세대 렉스턴에 이은 3세대 렉스턴 W는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추었다.

렉스턴 W의 차체 디자인은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 감각을 살려 모던함과 고급스러움을 강화했으며, 인테리어는 프리미엄 품격에 맞는 대칭 구조와 새로운 컨셉트를 적용해 탑승자의 편안함과 기기 조작 편의성도 높였다.

렉스턴 W에 탑재된 'e-XDi200 LET(Low End Torque)' 엔진은 고연비와 정숙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등 중∙저속 토크를 강화해 경사로와 곡선도로, 산악험로 등 한국 지형에 최적화됐다.

렉스턴 W에는 최적의 주행 성능을 보장하는 최첨단 E-트로닉 벤츠 5단 자동변속기가 탑제돼, 종전 모델 대비 20% 이상 향상된 13.7km/리터(ℓ, 2율구동)의 연비를 실현했다.

또 최대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36.7kg·m로 기존엔진 대비 15%이상 향상된 출력성능을 발휘하며, 실제 운전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 운전영역(1천500rpm~2천800rpm)에서 최대토크가 유지되는 등 주행 효율성도 실현했다.

이 밖에도 렉스턴 W는 ▲스마트키 시스템 ▲에코 크루즈컨트롤 시스템 ▲우적감지 와이퍼 ▲ECM룸미러&하이패스시스템 등을 비롯해 ▲USB 메모리의 MP3&WMA FILE 재생 기능 ▲블루투스 핸즈프리 ▲고강성 차체구조 ▲능동적 차량자세 제어시스템(ESP) ▲전복방지 보조장치(ARP) ▲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시스템(TPMS) ▲전후방 장애물 감지시스템 등 프리미엄 SUV에 걸맞는 안전·편의 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실렸다.

렉스턴 W는 오는 6월 쌍용차 전국 대리점에서 시판된다.

쌍용차 아울러 이번 모터쇼에서 코란도 C, 코란도스포츠, 체어맨 등 양산차 13대와 콘셉트카 'XIV-2', '체어맨 W Summit', 마힌드라그룹의 'XUV500' 등과 미래형 친환경 엔진 3종도 내놨다.

한편, 총 면적 1천508㎡ 규모의 쌍용차 전시장 곳곳에는 경쟁 업체와는 달리 최근 선발된 대학생 서포터즈 15명의 대학생들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차량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색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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