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재 블리자드 "디아블로3 열기 이 정도라니…"


"블레이드앤소울과 같이 흥행했으면…"

[허준기자] "예상보다 훨씬 많은 게이머분들이 찾아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현장에 도착해서 보니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이 너무 많아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블리자드코리아 백영재 지사장도 디아블로3 한정판 판매 이벤트에 이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몰릴지 예상하지 못했다. 한정판 판매 이벤트가 열리는 왕십리역 비트플렉스 광장은 14일 오전부터 게이머들이 모이기 시작해 4천명이 넘는 디아블로3 팬들로 가득찼다.

현장을 찾은 백영재 지사장은 디아블로3에 보내는 팬들의 성원에 거듭 감사하는 뜻을 전했다. 팬들의 열정에 감동받은 백 지사장은 추후 출시하는 신작들의 한정판 판매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블리자드는 항상 팬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블리자드2는 한글화가 안됐지만 블리자드3가 한글화된 것은 팬들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신작들의 한정판 판매를 원하신다면 반드시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블리자드는 전세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한정판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지시간으로 5월15일 0시를 기준점으로 삼아 그 직전에 전야제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은 시차 덕분에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전야제 행사를 진행하는 국가가 됐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시차 덕분에 전세계 최초로 한정판 판매 행사를 하게 됐습니다. 덕분에 국내 첫 한정판 구매자는 전세계 최초 한정판 구매자가 됐습니다. 팬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우연이라고나 할까요."

국내에서 유례없이 많은 인파가 몰려 디아블로3 한정판 판매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블리자드의 국내 흥행에 거는 기대도 클 수밖에 없다. 백영재 지사장이 생각하는 디아블로3 흥행 성적표는 어느 정도일까? 백 지사장은 "오늘 현장에 와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잘 되지 않겠냐고 생각만 했지만 오늘 행사장에 와서 보니 정말 인기 게임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섭니다. 기대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게임으로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백영재 지사장은 최근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부각되고 있는 디아블로3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의 대결구도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님이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앤소울이 같이 잘 되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나도 그 생각에 100% 동의합니다. 엔씨나 블리자드 모두 게임을 잘 만드는 회사들이고 비슷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입니다. 훌륭한 게임들이니 모두 흥행에 성공해 게이머들에게 좋은 게임들을 계속 선보일 수 있길 바랍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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