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은성기자] 3만원선이 무너져 우려를 샀던 KT 주가가 비통신분야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단숨에 3만원선을 회복했다.
KT는 7일 실적발표 직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낸 점, 특히 통신분야가 아닌 BC카드 등 비통신분야의 성장세가 높다는 점 등 희망적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주가도 하루만에 5% 상승한 3만500원으로 치솟았다. KT 주가는 올들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4월19일에는 3년6개월만에 3만원대가 무너졌었다.
이석채 회장이 주가 부양을 위해 두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후에도 주가는 계속 떨어져 2만8천원선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실적발표 이후 비통신 부분에 대한 희망 및 LTE 84개시 망 구축에 따른 가입자 회복 등이 실적 우려를 씻어내며 주가 반등을 견인했다.
NH투자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5월 마케팅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고 LTE 투자비 증가 등의 요인이 있어 2분기 실적 역시 낙관하긴 쉽지 않지만 이미 이같은 불안요소가 주가에 반영돼 있고 하반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김미송 연구원 역시 보고서를 통해 "84개시 LTE망을 구축하면서 2분기부터 LTE 가입자 확보가 활발하게 진행돼 LTE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 회복도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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