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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까? 달릴까? 운동화 선택은 이렇게


[홍미경기자] 걷고 달리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볍게 걷거나 뛰면서 유산소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걷기와 달리기지만 무작정 시도하면 오히려 발에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기능성 운동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브랜드마다 초경량, 기능성을 강조하는 운동화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어서 내게 맞는 운동화를 찾기가 어렵다. 운동 목적에 맞는 신발을 골라 제대로 걷고, 제대로 달려보자.

워킹, 발바닥 안쪽을 눌러주는 기능 피로감 덜해

워킹은 몸의 체중이 발 전체에 균등하게 분포되는 운동이다. 따라서 워킹화는 안정적으로 무게 이동을 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되된 운동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양 발의 많은 면적이 모두 지면에 닿는 경우가 많아 보통 워킹화의 밑창 부분은 발 앞부분이 더 넓은 범위를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좋은 워킹화는 무릎 관절의 보호를 위한 쿠셔닝이 잘 갖추어져 있고, 오래 걸어도 발이 피곤함을 덜 느끼도록 발바닥 안쪽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지지하게끔 세심하게 디자인 되어있다. 신어보았을 때 발에 딱 맞는 것을 선택하되 신발의 앞뒤뿐만 아니라 발의 폭까지 살펴야 한다. 폭이 너무 넓으면 발이 신발 속에서 고정되지 않아 오랜 걷기 운동을 할 경우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기 쉬우니 유의할 것.

프로스펙스의 'W 연아라인'은 워킹화는 양쪽으로 둥글게 굴곡진 밑창 바닥라인으로 직진 보행을 도와주며 플랙스 구조의 미드솔로 유연하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가벼운 러닝, 쿠션성과 안정감이 최우선

러닝을 할 때의 발은 자신의 몸무게의 최소 2~3배에 해당하는 충격을 받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러닝화 선택의 첫 번째 고려 조건은 쿠션성과 안정감이다. 특히 초보러너나 과체중 러너의 경우 외관상 두툼하고 안정돼 보이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쿠션성이 좋은 운동화의 경우 조금 무겁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러닝화 자체가 기본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발의 충격을 흡수하고 부상의 위험을 줄이는 데에 중점을 둔 신발이 적합하다.

또 러닝시 발에 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통풍이 잘 되는 메시 소재의 운동화를 선택하면 운동 내내 시원하고 쾌적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 러닝화의 경우 신었을 때 신발의 폭이 넓은 부분이 꽉 끼는 것을 피하고 신발끈을 메지 않은 상태에서 발 뒤꿈치를 올렸을 때 러닝화가 따라 올라온다면 자신에게 잘 맞는 러닝화라고 한다. 발 쪽에 무게가 많이 전달 되기에 발톱과 복사뼈 주변에 여유가 있어 러닝화와 닿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디다스의 클라이마쿨 시덕션(ClimaCool® Seduction)은 360도 통풍으로 상쾌한 착용감과 레드, 블루, 옐로우, 핑크등 감각적인 원색의 컬러가 특징인 러닝화다. 아웃솔의 새로운 통풍 채널과 클라이마쿨 소재의 어퍼가 360도 모든 각도에서 시원한 공기를 유입시켜주고 땀과 열기를 증발시켜준다. 신발 안쪽의 온도를 낮게 유지, 쾌적한 러닝을 가능하게 해 준다.

요즘 대세 운동, 마라톤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단축마라톤이 증가하면서 마라톤은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닌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펀(FUN)한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마라톤 초보자 혹은 아마추어용 신발은 발의 충격을 흡수하고 보호하는 안정성에 중점을 둔 신발이 적합하다. 특히 앞꿈치 밑의 넓은 볼부위는 이곳을 통하여 많은 힘이 전달되기 때문에 적당한 쿠션이 있어야 한다. 발뒤꿈치 가죽부분은 뒤꿈치와 아킬레스건을 알맞게 지탱해주어야 하며 발바닥 앞부분은 어느 정도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

뉴발란스의 레브라이트 (REVlite) 890은 혁신적인 기술 '레브라이트'가 적용된 러닝화로 제품 개발에 참여한 제니 베린져의 시그니쳐가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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