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국민의 뜻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한 대표 사퇴 요구…당내 분위기 감지

[정미하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4.11 총선 다음날인 12일 당선자들과 함께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한 대표는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에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 들이겠습니다"라고 썼다. 원내1당이라는 총선 목표를 이루지 못한데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선거결과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공식적으로 나중에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총선 패배의 책임을 물어 한 대표의 사퇴 및 당 지도부 해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전남 고흥보성 선거구 당내 경선에서 김승남 후보에게 패배한 민주통합당 장성민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권을 빼앗긴 지 불과 5년만에 하늘과 민심이 준 정권교체의 기회를 민주당은 오만과 자만의 리더십으로 스스로 망쳤다"며 "한 대표는 당 대표직, 비례대표후보직을 사퇴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선숙 선대본부장은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날 사의를 표명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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