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게임 드래곤네스트, 태국서 흥행예감 '솔솔'

[허준기자] 액션게임 '드래곤네스트'가 태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만명을 돌파하며 인기게임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지난 27일, 태국 게임업체인 아시아소프트를 통해 태국 지역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태국 정식 서비스 시작 5시간 만에 동시 접속자 수가 5만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드래곤네스트는 지난 1월 개최된 태국게임쇼 2012에서 '이용자가 뽑은 베스트 기대작'으로 선정되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누적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40여만건, 최근 5년간 태국 온라인게임 테스트 기록 중 최대 수치인 동시 접속자수 2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태국 최대 게임업체 아시아소프트는 수도 방콕의 최대 번화가 지역인 전승 기념탑에 초대형 광고판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드래곤네스트 흥행을 위해 나섰다.

오는 30일에는 대형 드래곤 조형물이 설치된 클럽에서 20여명의 미녀들이 바디페인팅을 펼치는 '섹시 드래곤네스트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동해 아이덴티티게임즈 대표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핵심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태국에 드래곤네스트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아시아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완벽한 현지화를 이뤄 태국 최고의 액션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래곤네스트는 하반기 중 인도네시아, 러시아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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