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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뉴아이패드, 외신들은 어떻게 보도했나?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애플 아이패드 신제품말입니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소재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뉴아이패드'를 공개했습니다. 예상대로 4세대(4G) 통신망인 LTE를 지원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와 필 실러 마케팅 담당 부사장 등이 번갈아 무대에 올랐습니다. 잡스 시절의 카리스마는 없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치뤄진 느낌입니다.

1. 스트레이트

[뉴욕타임스] Apple Upgrades iPad With Modest Changes
[CNN] A new, high-definition iPad from Apple
[뉴스팩터] The New iPad: Retina Display, Faster Chip, 4G LTE

당연히 전 매체들이 아이패드 발표 관련 기사를 썼습니다. 오늘 IT 쪽에선 아이패드 이외 다른 소식들은 그냥 묻혀버릴 듯 합니다. 특히 미국 언론들은 더 한 편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큰 변화 없이 약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내놨다는 제목을 달았네요. 반면 CNN은 고선명 아이패드란 점을 부각시켰구요. 뉴스팩터는 성능이 향상된 대표적인 사례를 나열해줬습니다.

2. 어떤 점이 달라졌나

[리드라이트웹] The New iPad is a Minor Update, But You'll Buy it Anyway
[컴퓨터월드] Apple's 'new iPad' gets high-res screen, LTE
[9to5맥] The new iPad has 10-hour battery life, is 0.6mm thicker and 0.07lbs heavier
[비즈니스인사이더] The Most Important Features Of The New iPad
[EE타임스] Apple steps up graphics with new iPad

이번에 애플이 공개한 뉴아이패드는 쿼드코어 그래픽 프로세서와 아이폰에 채용된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2048X1536)를 채용했습니다. 또 영어와 불어, 독일어, 일본어로 가능한 음성명령기능도 지원한다.

리드라이트웹은 아이패드2에 비해 약간 성능을 개선하긴 했지만, 그래도 끌리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네요.

컴퓨터월드는 선명해진 화면과 LTE 쪽을 부각시켰구요. 9to5맥은 배터리 수명이 대폭 늘어난 점과 전 제품에 비해 좀 더 얇아진 점에 주목했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좀 더 중립적인 제목을 달고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요약해줬네요. EE타임스는 뉴아이패드에서는 그래픽 기능이 강화됐다는 쪽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3. 4G 시대 개막?

[올싱스디지털] Verizon, AT&T Get to Duke It Out Over 4G iPad; Sprint, T-Mobile Stuck on Sidelines
[뉴욕타임스] What LTE Means for Apple and the Wireless Industry
[CNN머니] New 4G iPad marks the beginning of the end for 3G
[더버지] New iPad is Apple's first LTE product, coming to Verizon and AT&T
[기가옴] Apple’s iPad 4G LTE plan pricing detailed: Watch your speeds!

사실 뉴아이패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 역시 4G 기술인 LTE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애플 기기 중에서 LTE를 지원하는 건 뉴아이패드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4G 시대를 고대하고 있는 통신사들에겐 큰 힘이 되겠지요.

올싱스디지털은 버라이즌과 AT&T가 4G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LTE가 애플과 통신업계에 어떤 의미를 갖는 지를 짚어줬네요. 더버지 역시 뉴아이패드가 애플의 첫 LTE 제품이며, 버라이즌과 AT&T를 통해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CNN머니의 기사는 좀 더 직접적입니다. 뉴아이패드 출시로 3G의 종말이 시작될 것 같다는 전망입니다. 특히 4G 아이폰까지 출시될 경우엔 패러다임이 확 넘어갈 수도 있다고 봤네요.

기가옴은 애플의 아이패드 4G 가격 구조를 정리했습니다.

4. 경쟁 제품과 비교

[더버지] New iPad vs. the competition: by the numbers

경쟁제품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더버지가 깔끔한 표로 정리해줬습니다. (마감 시간에 쫓기는 기자분들께 강추!!)

5. 아이패드 이름은?

[테크크런치] Yes, Apple Is Actually Just Calling It ‘iPad’
[CNN] Why doesn't the 'new iPad' have a name?
[기가옴] What’s in a name: Why the new iPad isn’t called iPad 3
[포브스] Naming iPads and naming babies
[비즈니스인사이더] Apple: Here's Why We Didn't Call It The iPad HD, Or iPad 3

이번에 발표한 아이패드 신제품은 '아이패드3'나 '아이패드HD'란 명칭을 달고 나올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그냥 '뉴아이패드'로 불리게 됐습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그냥 '아이패드 신제품'인 셈입니다.

테크크런치가 이런 내용을 보도했구요. CNN, 기가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은 "이번 아이패드는 왜 이름이 없을까?"란 점에 주목했네요. 이와 관련해선 필 쉴러 부사장의 답변이 걸작입니다. "예측 가능한 걸 싫어하기 때문"이라네요.

6. 아이패드2 가격 인하

[테크크런치] Watch Out Amazon, The iPad 2 Is Now Just $399
[애플 인사이더] Apple drops refurbished 16GB Wi-FI iPad 2 price to $349
[기가옴] 10 ways to resell, recycle, reuse iPad 2

당연한 거지만, 기존 제품인 아이패드2는 가격이 대폭 인하됐습니다. 앞으론 16GB 모델만 출시되구요. 와이파이 버전은 399달러로 뚝 떨어집니다. 이전에 비해 100달러가 인하된 겁니다. 테크크런치는 '킨들 파이어'를 싼 값에 내놔 재미를 보고 있는 아마존이 긴장해야 할 것이란 기사를 썼네요.

기가옴은 아이패드2 처분 방법들을 정리했습니다.

7. iOS 5.1 업데이트

[테크크런치] iOS 5.1 Update: Siri Speaks Japanese; Voice Dictation Comes To New iPad
[아스테크니카] iOS 5.1 arrives with battery bug fixes, will add Japanese Siri support
[맥루머스] iOS 5.1 Now Available with Japanese Siri, Camera Enhancements, and More
[아스테크니카] Ten disappointments with iOS 5.1

이번에 애플은 iOS 5.1 업그레이드도 함께 했습니다. 음성 기능도 대폭 보강됐구요, 배터리 버그도 몇 가지 업그레이드됐네요. 이런 소식들은 테크크런치, 아스테크니카, 맥루머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아스테크니카는 iOS 5.1에 실망했나 봅니다. 10가지 실망스러운 점이란 기사를 썼네요.

8. 애플TV도 출시

[기가옴] Apple refreshes Apple TV, adds video to iTunes in the Cloud
[비즈니스인사이더] Apple TV Could Follow The iPad Into Big Companies
[비즈니스인사이더] Here's The Rundown On The New Apple TV
[애플인사이더] Apple releases new software for existing iOS-based Apple TV users
[기가옴] Apple TV’s missed opportunity

애플TV도 출시됐습니다. 가격은 99달러입니다. 또 풀HD 해상도인 1080P를 지원하구요. 종전 720P 해상도에 비해선 크게 향상된 겁니다. 여러 매체들이 이런 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건 기가옴이 기사입니다. 애플TV에 아주 많이 실망했나 봅니다. 혁신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늘 홈런만 칠 순 없는 것 아닌가요?

9. 아이패드 판매량도 공개

[테크크런치] Apple Sold More iPads In Q4 Than Any Single Manufacturer Sold PC Devices
[더넥스트웹]Apple: 172 million iOS devices sold, comprising 76% of company revenue
[기가옴] Apple and the new iPad: By the numbers
[올싱스디지털] Post-PC Apple, By the Numbers

아이패드 판매량도 공개됐습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에만 1천540만대에 달한다고 하네요. HP의 PC 판매량보다 많습니다.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애플은 지금까지 iOS 기기를 총 1억7천200만대 판매했다고 합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이구요.

기가옴, 올싱스디지털은 이런 내용들을 숫자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10. 온라인 광고 시장에도 영향?

[포브스] Why Apple's New iPad Will Transform Online Advertising

뉴아이패드가 온라인 광고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포브스가 보도했습니다. 뜬금없나요? 읽어보면 그럴 듯 합니다. 특히 해상도가 향상된 부분이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하네요.

11. 아이포토

[맥루머스] Apple Launches iPhoto for iPad with Photo Editing and Organization FeatureS
[9to5맥] iPhoto maps may be a preview of Apple’s own mapping service

아이패드용 아이포토도 공개됐습니다. 맥루머스를 비롯한 주요 매체들이 이 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12. 미국 매체들의 평가는?

[비즈니스인사이더] What People Who Have Actually Used The New iPad Think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국 주요 매체들이 뉴아이패드를 어떻게 평가했는지 깔끔하게 정리했네요.

13. 소문과 진실

[와이어드] The iPad Rumor Scorecard: Who Got It Right?

아이패드 출시를 앞두고 엄청난 루머가 쏟아졌습니다. 와이어드가 짓궂은 짓을 했네요. 이름하여 "아이패드 소문, 누가 누가 잘 맞췄나?" 입니다.

14. 발표 장면 동영상

[가디언] Take a look at the new iPad - video

발표 장면 동영상을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가디언 링크를 눌러보세요.

/아이뉴스24 글로벌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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