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엔씨소프트가 개발중인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매출 목표를 2천500억원 수준으로 설정했다.
엔씨소프트 나성찬 경영관리본부장은 15일 2011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매출은 아이온 매출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연간 2천5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나 본부장이 언급한 2천500억원은 국내에서만 발생할 매출이다. 텐센트를 통한 중국 서비스 등 해외에서도 매출이 발생하면 이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레이드앤소울 출시에 따라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도 예상된다. 회사 측은 리니지나 리니지2, 아이온 등의 매출이 약 15%~20% 가량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레이드앤소울' 출시에 따른 시장잠식 현상(카니발라이제이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의 매출은 전작인 '길드워'보다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나 본부장은 "길드워가 3년동안 700만장을 판매했다"며 "길드워2는 길드워보다 수준높은 게임이라 그 이상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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