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그래미 공로상 받는다


[김익현기자]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가 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상 특별 공로상을 받는다. 음지에서 불법 거래되던 디지털 음반을 양지로 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그래미상 주최 단체는 미국 음반 아카데미는 21일(현지 시간) 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 창업자에게 공로상(Trustee Award)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음반아카데미는 지난 2002년에는 애플에 그래미 기술부문상을 수여했다. 당시 음반 아카데미는 "애플이 음반산업에 놀라운 기술적 영향을 끼친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음반 아카데미는 이날 "스티브 잡스는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면서 "비전가, 혁신가, 개척자, 천재란 말들이 모두 스티브 잡스를 묘사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잡스는 기술을 예술로 승화시키면서 엔터테민먼트 산업, 특히 음악 산업의 지도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음반 아카데미는 잡스 외에도 록그룹인 올맨브라더스밴드와 다이아나 로스 등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래미 상 시상식은 내년 2월11일 열릴 예정이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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