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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FTC, 프라이버시 문제 일단락


공유설정 변경전 사전 승인 명문화

[안희권기자] 페이스북과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가 프라이버시 관행에 대한 문제에 화해하기로 했다고 주요외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페이스북은 이번 합의에서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설정을 변경할 경우 사전에 이용자의 허락을 받고, 제3자에게 어느 정도 공개할지도 분명히 하기로 약속했다.

FTC 존 레이보위츠 회장은 "FTC는 기만적인 행위이나 불공정한 관행을 금지한 미연방거래위원회법에 따라 여러 위반사항을 페이스북에 지적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프라이버시를 앞으로도 계속 보호받도록 하는 것이며, 이번 명령에 따라 이런 것들이 실현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도 이번 사태를 사죄했다. 4년 전에 시도했던 비콘(Beacon)과 2년 전에 프라이버시 모델 변경시 보인 실수 등으로 많은 반성을 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프라이브 관련 관행을 변경하기로 합의했지만 법률 위반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합의문서에 FTC 주장을 부인한다고 적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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